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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byd가 건설하는 태국 공장

byd라는 회사 들어보셨나요? 중국 자동차회사인 BYD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엔 미국 테슬라와도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빠르게 성장중인BYD가 이번엔 태국에 생산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같이 알아볼까요?

중국기업들이 왜 해외진출을 하는걸까요?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시장이 위축되면서 많은 나라들이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죠. 특히나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인프라 구축사업 및 제조업 육성정책을 펼치고 있어서 외국자본 유치에 적극적이랍니다. 또한 저렴한 인건비 덕분에 노동집약산업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고, 기술수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들이 중국 자본유치에 힘쓰고있어요.

태국에서의 사업 전망은 어떨까요?
동남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태국은 지리적으로 동남아 중심부에 위치해서 물류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게다가 현재 태국 정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도입 촉진 정책을 추진하면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분야 투자 지원 계획을 발표했어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 역시 타이삼성이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진출했고, LG전자역시 지난해 말 하이퐁 캠퍼스 내 TV·가전 복합생산기지를 준공했답니다. 앞으로 한국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될것 같아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까요?
이번에 짓는 공장은 총 10억달러 규모라고 해요. 먼저 올해 착공 후 2023년 완공 예정이며, 연간 15만대 수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에요. 그리고 2025년까지는 2단계 공사를 진행하는데, 약 5조원을 투입해 연간 2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다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현대자동차그룹 다음으로 큰 완성차 업체가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BYD가 태국에 공장을 짓고 본격 가동하게 된다면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아직까진 일본계 부품 비중이 높은 편이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 같네요.